신임 회장인 저는 상당한 부담감을 갖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전임 회장이 쌓아놓은 업적이 지대하고 그간 일궈낸 우리 선수들의 성적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축년을 맞은 올 한해, 소의 우직함으로 한발 한발 나아갈 생각입니다.
제주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히 열악한 조건에 놓여 있습니다. 훈련 여건은 물론 재정적 측면에서도 다른 지역에 비해 너무나도 열악합니다.
협회는 올해 우선적으로 재정확충에 힘쓰고자 합니다. 예산문제로 전지훈련 및 용품조달 등 훈련을 하는데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또 많은 선수를 확보 할 수 있도록 초등팀을 창설하고, 단계적으로 대학, 실업팀 창단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그동안 미흡했던 생활체육동호인들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역량을 모아, 엘리트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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