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올림픽' 세계자연보전대회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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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후보지 제주 확정...올해 9월 개최지 최정 선정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2012년 세계자연보전대회 유치에 총력전을 벌인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와 IUCN(국제자연보호연합) 한국위원회로부터 치열한 경쟁 끝에 국내 개최 후보지로 제주가 확정됨에 따라 13일 환경부에 제주 유치전략방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세계자연보전대회는 IUCN 총회의 별칭으로 4년마다 열리는데 각국 정부와 UN(국제연합), NGO(비정부기구), 대학 관계자 등 1만여명이 참가한다.

제주도는 IUCN이 올해 9월 2012년 개최지를 최종 선정함에 따라 다음달 유치위원회 구성, 기관단체간 역할분담 등을 통해 유치전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해에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4차 IUCN 총회에 참석, 차기 총회 제주 유치를 제안해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총회 위원회 위원 등을 상대로 유치전을 전개했다.

제주도는 이미 IUCN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해 IUCN에서 수행하는 보호지역관리평가 이행 등을 체계적으로 전개해온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람사르습지 등록 등 장점과 국제회의 개최 노하우, 쾌적한 컨벤션 시설 등을 내세울 방침이다.

한편 IUCN은 1948년 설립돼 현재 84개국 1056개 기관.단체가 가입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와 제주도, 국립공원관리공단, 야생동물보호협회 등이 가입돼 있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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