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당근 11년째 북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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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 사업 추진 밝혀
제주산 감귤과 당근이 지난 1998년 이후 11년째 남북간 민간 교류의 끈을 잇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사)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이사장 강영석)는 12일 올해에도 ‘사랑과 평화의 감귤.당근 북한 보내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물량은 감귤 300t과 당근 1000t 등으로, 오는 16일 제주항에서 출발해 바닷길로 북측에 수송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감귤.당근 북한보내기는 인도적 차원에서 지속되는 것으로, (사)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간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하지만 그동안 남북협력기금 등에서 지원돼온 정부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제주도 자체 자금(6억원)을 들여 추진하게 됐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북한에 보낸 감귤과 당근 물량은 각 4만7828t과 1만7100t 등 6만4928t에 이르고 있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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