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물가 잡기 총력...29개 품목 특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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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에 대한 물가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제주도에 따르면 설을 맞아 쌀, 배추, 사과 등 농산물 10개 품목과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4개 품목, 옥돔과 고등어 등 수산물 6개 품목, 참기름, 밀가루 등 가공품 4개 품목, 개인 서비스 요금 5개 품목 등 총 29개 품목을 특별관리키로 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설 대비 물가관리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행정시도 물가관리 특별대책 상황실을 설치,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중점적인 물가관리에 나선다.

제주도는 또 5개 분야 21명으로 점검반을 구성, 앞으로 3일 간격으로 설날까지 재래시장 및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품목별 물가조사를 실시하고 가격 및 수급 동향을 파악, 농수축협등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성수품 공급확대를 꾀함으로써 가격안정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도는 품목별 조사가격을 도청 홈페이지 및 제주소비넷 등에 게재, 소비자들에게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업소 간 가격경쟁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다양한 할인행사도 마련할 계획인데 중소기업 e제주몰을 통해 47개 업체 319개 가공품에 대한 할인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는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제주특산품 전시판매장 설맞이’ 행사를 개최, 113개 업체의 190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10~30% 할인행사도 열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19일 설 물가대책회의를 개최, 특별관리 품목에 대한 가격안정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인데 생산량 증가로 채소류 등의 가격은 높지 않은 반면 사료값 인상과 어획량 감소 등으로 축산물과 일부 수산물의 가격은 전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승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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