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모르는 제주도민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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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으로 모두가 고통 받고 있지만 도민들의 이웃 사랑은 불황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 상황을 가리키는 ‘사랑의 행복 온도탑’이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일 현재 제주지역 ‘사랑의 행복 온도탑’ 나눔의 행복 온도는 89.4도로 목표액 14억 2300만원 중 12억 7149만 5950원이 모였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10억 6712만 5046원에 비해 오히려 늘어난 금액이다.

불황으로 인해 당초 사랑의 온도계가 100도까지 올라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도민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

이 같은 추세라면 모금이 마무리되는 오는 31일까지 사랑의 행복 온도는 100도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도민들의 사랑이 모아져 사랑의 온도계가 높아지고 있다”며 “도민들이 나눔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한파로 예년보다 더욱 춥게 느껴지고 있지만 도민들의 이웃사랑이 춥지만은 않은 겨울을 보내게 하고 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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