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의 위해물품 적발건수는 지난해 6만 8627건으로 2007년 5만 7355건에 비해 19.7% 증가했다.
국내선 6만 177건, 국제선 8450건으로 품목별로는 칼이 3만 1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라이터기름 등 인화성물질 2만 3716건, 가위 4533건, 부탄가스 등 폭발성 물질 1788건, 둔기 425건 등이었다.
이처럼 위해물품 적발건수가 증가한 것은 테러 위협 등으로 반입금지 물품 종류가 늘어나면서 항공기 보안 검색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현행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은 ▲끝이 뾰족한 무기 및 날카로운 물체 ▲둔기 ▲소화기, 권총 및 무기류 ▲화학물질 및 유독성 물질 ▲폭발성과 인화성 물질 등으로 품목을 분류, 위해물품의 기내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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