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30일 SBS TV서 국정 원탁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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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오후 10시부터 90분간 SBS TV '대통령과의 원탁 대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 출연, 국정 현안을 놓고 전문가 패널들과 토론한다.

28일 SBS에 따르면 김형민 SBS 논설위원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방송에서 이 대통령은 지난 1년간의 소회와 집권 2년차 구상, 각종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민영방송에 출연해 패널들과 원탁에 둘러앉아 대화를 나누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이 방송은 전국 민영방송 네트워크를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다.

SBS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에 발생한 용산 철거민 참사 사태의 수습방안과 집권 2년차를 맞아 단행한 1.19 개각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올해 최악의 상황이 예상되는 우리 경제의 위기 극복 방안을 비롯해 사회통합, 리더십 회복 문제 등을 놓고 전문 패널들과 토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패널로는 국가인권위 인권위원을 맡고 있는 조국 서울대 법학부 교수, 정갑영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SBS 전망대' 진행자인 김민전 경희대 학부대학 교수,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전 MC인 탤런트 박상원 등이 참여한다.

SBS는 방송에 앞서 29일 낮 12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sbs.co.kr)를 통해 네티즌들이 대통령에게 바라는 의견들을 접수, 방송 도중 소개할 예정이다.

사회를 맡은 김 논설위원은 "기존의 질문, 답변 형식에서 벗어나 패널과 대통령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게 하기 위한 상징물로 둥근 원탁을 선택했다"며 "훨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통령과 패널들의 대화가 오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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