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시국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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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국회가 2일 개회돼 여야간 입법전쟁을 예고하고 있어 뜨거운 회기가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지난 임시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미디어, 경제.사회관련 법안 통과에 속도전을 전개하는 경제살리기 국회 전략이고 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를 용산국회로 규정하고 정부여당이 추진중인 MB악법 저지 국회로 규정하는 공세전략으로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새로 임명된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열릴 예정이어서 여야간 격돌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형오 국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회의 주인은 여당도 야당도 아닌

오직 국민뿐”이라며 “또다시 일방독주와 폭력의 모습이 아닌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여야간 대화와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야당은 정부의 경제살리기 정책의 진정성을 잘 살펴봐야 하고 여당은 야당의 비판적 목소리에 귀기울여 달라”며 “용산사고의 문제해결을 놓고 이번 국회에서

여야가 격돌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지금 대한민국의 경제는 벼랑끝에 서 있는 비상경제시국”이라며 “문제는 경제회복과 일자리인 만큼 오늘 시작하는 2월 국회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국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국회’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3∼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6,9,10일 인사청문회, 11일 용산 사고 관련 긴급 현안질문, 13,16,17,18일 대정부질문 등의 의사일정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여야간 입장차이로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회=강영진 기자>yjka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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