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전도중학자율클럽축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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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들을 위한 자율클럽 축구대회가 오는 19~20일 이틀간 제주제일고 운동장에서 열린다.

제주도축구협회(회장 강승훈) 주최로 열리는 제5회 전도중학생자율클럽 축구대회는 9팀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이 대회는 축구를 좋아하면서도 선수로 출전하지 못하는 중학생들에게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축구협회가 1999년 신설했다.

특히 이 대회를 통해 잠재력이 있는 많은 꿈나무들을 발굴할 수 있었고 또한 고교팀 선수난 부족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자율클럽에 출전하는 팀이 대부분 정규 팀과 경기를 가져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축구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따라서 고교 감독들이 자율클럽 대회 기간 잠재 능력을 갖춘 선수를 찾느라 모든 경기를 관전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자율클럽 대회를 통해 배출된 선수 가운데 이성호(대기고), 강명훈(제주제일고), 송동천, 강영우(이상 오현고) 등 많은 선수들이 고교에서 활동하고 있을 정도다.

현재 9개 참가팀 가운데 중앙중, 서귀포중, 제주중은 정규 팀을 갖고 있지만 한림중, 남주중, 아라중, 성산중, 표선중, 제주서중 등 6팀은 순수 클럽 선수들로 구성됐다.

중앙중, 서귀포중, 제주중팀도 사실상 자율클럽을 통해 축구를 접하는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자율클럽 축구대회는 5회째 맞아 정착되면서 이를 통해 축구에 재질이 있는 학생들이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이 트였고 고교 감독들의 선수 수급에 다소나마 여유가 생겼다는 점에서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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