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총회 결과에 따라 회장 윤곽 가시화…내달 10일께 회장 선거 유력
제주상공회의소(회장 문홍익)는 제20대 의원선거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업무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상의는 내달 3일 제20대 의원선거를 실시키로 하고 15일 선거일을 공고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선거인명부 열람과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제주상의는 이번 실시되는 제20대 의원선거에서 일반의원 55명과 특별의원 5명 등 총 60명의 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제주상의는 이번 선거에 관한 사무를 관리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두며, 위원은 ‘상공업에 관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로 5~15명 이내에서 위촉해 16일 첫 회의에서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을 선출할 계획이다.
한편 3년간 차기 제주경제계를 이끌어갈 제20대 회장단 및 임원은 의원선거 후 1주일 이내에 개최되는 의원총회에서 선출하도록 함에 따라 내달 10일께 의원총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내달 3일 의원총회에서 회장 후보를 지지하는 의원들의 구도가 상당부분 윤곽을 드러내기 때문에 의원총회 결과에 따라 차기 회장선거의 결과도 미리 점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회장 선거에는 현 문홍익 회장(65.㈜제주물산 대표)과 현승탁 ㈜한라산 대표이사(63)가 출마의사를 공식 밝혀 2006년에 이어 두 번째 격돌하게 됐다.
<신정익 기자>chejugod@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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