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판매금액 0.1% 기금 조성 소외계층 지원.독도사랑 기금 활용
농협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활동과 국가적 차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독도사랑운동에 대한 참여를 확대한다.
농협중앙회는 16일부터 ‘행복한 대한민국’ 통장을 출시하고 제주지역 등 전국 영업점(지역농·축협 포함)에서 판매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 통장은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상품으로 구성되며 총판매금액(연평잔)의 0.1%를 기금(중앙회는 총 30억원 이내)으로 조성해 저소득층을 지원하거나 독도사랑 기금으로 활용된다.
고객은 별도의 비용 부담없이 이 상품에 가입함으로써 소외된 이웃을 돕고 독도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특히 만 6세부터 18세까지의 가입고객에 대해서는 별도로 0.1%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16일 현재 중앙회 적용금리는 정기예금(1년) 연 3.7%, 정기적금(3년) 연 4.7% 수준에서 고객별 거래기여도에 따라 결정되며 지역 농·축협은 별도로 책정된다.
농협은 다음달 3일부터 ‘사이버독도농협’을 개설해 사이버상의 금융공간 확대에 나설 계획이며, 카드 이용액의 0.2%를 기금으로 적립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카드’를 3월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고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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