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관광·스포츠산업 육성…체계적 부양책으로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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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주 서귀포시장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와 이라크 전쟁의 여파 등으로 소비심리가 급속히 위축되는 가운데 3년 연속 감귤 가격의 하락은 인구, 산업 등 취약한 경제구조로 외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서귀포 지역경제에 매우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기 때문에 IMF 기간중에는 월드컵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하여 사회간접자본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대규모 토목공사를 시행하여 그에 따른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금년 들어 서귀포시에서는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1100억원에 이르는 공공부문의 조기발주, 롯데골프장, 중문관광단지 등에서의 대규모 투자 유치 및 건설공사 시행, 1만5000여 명에 이르는 전지훈련팀 유치, 연간 17개가 넘는 전국단위 이상의 체육대회 유치, 감귤랜드 사업의 활발한 투자, 상하수도 공사와 병행한 한전지중화사업, 걸매공원, 라이온즈호텔의 재해지구 정비사업 등을 통하여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앞으로 서귀포시는 성장 동력인 감귤과 관광, 스포츠 산업을 3대 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시켜 나갈 것이며 특히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선 국제자유도시 3대 선도프로젝트의 확실한 사업성과를 거양하기 위하여 이들의 진입도로를 비롯한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에 중점을 두어 관련기관과의 절충을 벌여 나갈 것이며 감귤랜드의 조속한 완공, 특히 감귤산업의 차별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감은 물론 머무르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숙박시설의 확충, 제주타워, 골프장, SGI 등 레저산업의 적극 유치, 외국인 학교, 골프대학 및 실습장의 조속사업 착수 등 경제활성화에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월드컵경기장의 사후활용 방안으로서 시멕스(SimEx) 조속 착수, 제2의 국가대표팀 선수촌 유치, 인조잔디축구장 건설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며 환경을 비롯한 교육.복지.정보 등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경제 주체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생활에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국내외 경기 변화에 따라 공공근로사업과 고용촉진훈련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및 상권 활성화 방안’ 용역을 토대로 체계적이고 현장감 있는 상권부양책을 내놓아 지역경제를 안정시킴은 물론 신시가지권을 비롯하여 지역간 균형발전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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