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최희섭 '주춤' 김병현 25일 2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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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이저리그 첫 승을 신고했던 서재응(26.뉴욕 메츠)이 롱릴리프로 나왔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희섭(24.시카고 컵스)도 이틀 만에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채 1득점만 추가했다.

서재응은 2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세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0대2로 뒤진 3회초 마운드에 올라 5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장단 8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대6으로 진 이 경기에서 패전투수의 멍에는 선발 등판한 데이비드 콘에게 돌아가 서재응은 시즌 1승1패를 유지했지만 방어율은 3.12에서 4.03으로 크게 올라갔다.

그러나 서재응은 삼진 2개를 잡았고 이날도 볼넷을 내주지 않아 메이저리그 진출 이래 계속 중인 무볼넷 행진(23과 3분의1 이닝)을 이어갔다.

한편 최희섭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출전, 4타석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타율이 0.279(43타수12안타)로 떨어졌다.

하지만 최희섭은 4회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8회에는 야수 선택으로 1루에 나간 뒤 코리 패터슨의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추가해 올 시즌 14득점 11타점을 기록했다.

시카고는 4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리며 샌디에이고를 7대2로 꺾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13승7패)를 지켰다.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25일(이하 한국시각) 몬트리올 엑스포스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 2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깔끔한 첫 승을 따낸 김병현은 최강 원투펀치 랜디 존슨과 커트 실링이 각각 무릎 부상과 맹장 수술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는 중책까지 맡았다.

한편 선발 대결을 펼칠 몬트리올의 투수는 에이스인 하비에르 바스케스다.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3승1패에 방어율 3.16의 빼어난 피칭을 보이고 있고 삼진도 37개를 잡아내며 내셔널리그에서 이 부문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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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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