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무적함대가 힘겹게 대영제국을 무너뜨렸다.
한.일월드컵 득점왕 호나우두가 원맨쇼를 펼치며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4강에 진출시켰고 AC밀란도 아약스 암스테르담을 제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호나우두의 해트트릭에도 베컴에게 2골을 허용하며 3대4로 역전패했지만 1차전 3대1 대승에 힘입어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써 FC바르셀로나를 꺾고 올라온 유벤투스와 다음달 7일 4강 1차전에서 격돌한다.
한편 AC밀란은 홈경기에서 서로 골을 주고받는 대접전을 펼친 끝에 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토머슨의 쐐기골로 아약스를 3대2로 힘겹게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