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수입개방 이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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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수입개방 이후 감소 추세를 이어가던 도내 한.육우 사육 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닭 사육두수도 계절적 영향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젖소와 돼지는 감소세로 반전돼 축종에 따라 대조를 이뤘다.
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이상규)에 따르면 6월 1일 현재 도내 한.육우 사육두수는 1만5756마리로 3개월 전 1만4531마리보다 8.4%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997년 말 3만여 마리에서 지속됐던 감소세가 송아지 생산 시기와 맞물려 모처럼 증가세로 반전된 것. 그러나 사육농가는 지난 3월 696가구에서 지난달 676가구로 감소세를 지속, 불안정한 사육 기반을 반영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증가세를 이어온 젖소 사육두수는 지난 3월 5732마리에서 지난달 5528마리로 3.7% 감소했다. 원유 적체 등에 따른 도태사업 등으로 사육두수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돼지 사육두수도 지난 3월 36만4186마리에서 지난달 36만1393마리로 0.8% 줄었다. 구제역 파동에도 육지부 출하물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는데 전국적으로는 사육두수가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어 장기적으로 가격 내림세가 전망되고 있다.
닭 사육두수도 집중 소비철인 여름을 맞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사육두수는 157만9612마리로 3개월새 5.4%(8만326마리)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농관원 제주지원 관계자는 “한육우 사육두수가 몇 년 만에 증가세로 반전됐지만 10마리 이하 사육농가의 축산 포기는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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