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이렇게 먹으면 두 배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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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양사회, 20일 농업인회관서 양배추 효능 강연회 및 요리 소개

“영양가 높고 맛있는 양배추, 이렇게 먹으면 두 배 즐겁다”

양배추와 삼겹살이 만나면 맥주 안주와 밑반찬으로 적격인 ‘양배추 삼겹살 꼬치’로 새롭게 태어난다.

심을 제거해 삶은 양배추와 얇게 저민 뒤 밑간을 한 삼겹살을 돌돌 말아 꼬치에 꽂아 구우면 요리 끝. 여기에 깻잎을 함께 말아주면 깻잎의 향긋한 향이 느끼함이 덜어 준다.

방학을 맞은 자녀의 영양간식이 걱정된다면 여기 별미가 준비돼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피자 위에 토핑으로 볶은 양배추와 브로콜리를 얹어 주면 야채를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어느 새 양배추 ‘애호가’가 돼 있을지 모른다.

▲ 양배추 김치.

제주 고유의 향토음식인 ‘빙떡’에도 양배추를 활용할 수 있다.

지져 낸 메밀전병에 속으로 들어가는 무 대신 가늘게 채 썰어 살짝 데친 양배추를 넣으면 한 끼 식사로 그만인 ‘양배추 빙떡’이 완성된다.

과잉생산과 소비부진으로 원활한 유통처리에 부진을 겪고 있는 양배추 소비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영양사회(회장 고양숙 제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나섰다.

도영양사회는 20일 도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양배추 효능 강연 및 조리 전시회를 열어 도내 학교 및 대량급식소 영양사 및 조리사, 각급학교 어머니회, 여성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배추 요리 50여 종류를 소개하고 시식회를 가졌다.

한편 양배추는 위암과 유방암, 대장암 발생 억제효과가 있어 서양에서는 요구르트, 올리브와 함께 3대 장수식품으로 꼽히며,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예방, 피로회복,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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