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표석 저질자재 의혹 '법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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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제주4.3공원에 설치되는 4.3희생자 행방불명인 표석 설치사업을 둘러싸고 도내 일부 석재업계가 제기한 저질자재 의혹(본보 19일자 5면 보도)에 대해 제주도 4.3사업소가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제주도 4.3사업소는 20일 4.3희생자 각명비 및 표석설치와 관련해 도내 일부 석재업체가 제기하고 있는 돌(오석)의 품질 및 가격 등에 대해 검증결과를 공개하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4.3사업소는 "표석 설치사업 설계가격은 도내 4개 업체로부터 견적서를 받아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견적가격을 기준으로 확정해 공개입찰 후 업체를 선정했다"며 "국내외를 불문한 오석으로 압축강도와 부피비중, 흡수율 등의 품질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4.3사업소는 "충청남도 부여의 석산을 현장방문한 4.3유족회 및 행방불명자 유가족 대표들이 만족감을 표시하고 제주도 건설공사 품질관리 실험 결과 자재 견본품이 시방서 기준보다 높은 품질을 나타냈다"며 "납품가격은 계약금액 대비 85.8% 수준으로 계약이 이뤄진 점 등을 미뤄 의혹 주장은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향후 법적대응 방안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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