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교 5년 이형준
안녕하세요.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자 형준이에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제가 바빠서 잘 전화를 못 드렸어요. 정말 죄송해요.
참 할머니 다리에 상처나서 수술해야 한다는 것을 엄마께 들었어요. 제발 나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어릴 때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놀이동산에 데려가셨잖아요. 그 때 아주 재미있었어요. 그날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또 지하철이나 버스를 자주 타서 전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사주신 호박엿이 두 번째로 기억에 남아요.
그럼 할머니, 할아버지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2003년 4월 6일
손자 형준 올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