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영어로 진행하는 교양강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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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처음으로 '중급 글쓰기' 등 2개 과목 설강

제주대가 개교이래 처음으로 영어로 진행하는 교양강좌를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대는 이번 학기부터 ‘중급 글쓰기’, ‘중급 말하기’ 등 100% 영어로 진행하는 교양강좌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수준별 영어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도입된 이들 강좌는 TOEIC 점수가 750 이상인 학생을 대상으로 개설됐다.

성적 평가는 수강인원에 관계없이 절대평가가 적용되며 수강생들은 졸업시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외국어 영역 교과목을 받지 않아도 된다.

제주대 관계자는 “이들 강좌가 국제 경쟁력을 키우고 국제적 감각과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학생들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영어로 진행되는 교양과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부 전공과목인 경우 영어로 강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교양과목을 대상으로 영어강의를 시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해외유학을 준비중인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는 이번 학기에 ‘중급 글쓰기’와 ‘중급 말하기’ 외에 ‘한국학’, ‘미분적분학’, ‘화학’ 등 영어로 진행하는 교양강좌 3과목을 개설했지만 지원자가 없어 폐강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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