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환상의 콤비' 이용대(21)-이효정(28.이상 삼성전기) 조가 2009 전영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8강에 올랐다.
이용대-이효정 조는 6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혼합복식 16강에서 인도의 디쥬 발리야비틸-잘라 구타 조를 2-1로 힘겹게 눌렀다.
1세트를 21-23으로 내준 이용대-이효정 조는 2세트 역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2-20으로 승리해 균형을 맞추고 나서 3세트에서 21-14로 이겨 역전승을 거뒀다.
이용대는 신백철(한국체대)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 16강에서도 네덜란드의 요리트 데 뤼테르-유르겐 바우테르스 조를 2-0(21-11 21-7)으로 완파하고 정상을 향해 한발짝 더 다가섰다.
이효정 역시 이경원(삼성전기)과 여자복식에서 러시아의 에카테리나 아나니나-아나스타샤 러스키흐 조를 2-0(21-18 21-9)으로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남자복식 황지만(강남구청)-한상훈(삼성전기) 조와 여자복식 김민정(군산대)-하정은(대교눈높이) 조, 혼합복식 고성현(동의대)-하정은 조도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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