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양용은, 첫 우승 눈앞
PGA 양용은, 첫 우승 눈앞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양용은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 골프장 챔피언스코스(파70.7천158야드)에서 열린 혼다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보기 1개로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선두 자리를 꿰찼던 양용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1위를 지키면 2006년 11월 유럽프로골프투어 HSBC 챔피언스 이후 2년 4개월만이자 PGA 투어에서는 처음 우승컵을 차지하게 된다.

3라운드를 통해 양용은은 버디 9개에 불과했지만 보기는 2개로 줄이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선두로 올라갈 수 있었다. 특히 72.2%의 그린 적중률과 28.7개의 평균 퍼트수가 돋보였다.
양용은은 3번홀(파5)에서 러프와 벙커를 오가다 1타를 잃은 뒤 만회하지 못하고 파행진을 이어갔다.

양용은은 15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옆 2m에 떨어 뜨린 뒤 버디로 연결하며 이븐파 스코어를 만들었다.
양용은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우승을 하려면 내일 1,2타를 줄여야 한다. 인내심을 갖고 기회가 왔을 때 버디로 연결하지 못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용은 뒤에는 신인 제프 클락과 제프 오버튼(이상 미국.6언더파 204타)이 1타차 공동 2위로 따라 붙었다.

전날 부진했던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는 버디 8개에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위창수도 양용은과 타수차가 2타에 불과해 우승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