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삶을 지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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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의날...여민회 '흐리스티나의 집' 상영 12일 신산갤러리

제주여민회가 3.8세계여성의 날을 기념, 6~13일 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를 열고 있는 신산갤러리에서 12일 오전 11시, 오후 7시 2차례 영화 ‘흐리스티나의 집’ 상영회를 개최한다.

제주여민회는 “사진작가의 꿈을 가진 불법이민자 흐리스티나의 삶을 그린 영화”라며 “예술이 개인 삶을 지탱하고 풍요롭게 인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한다”고 소개했다.

영화에서, 주인공 흐리스티나는 불가리아에서 네덜란드로 온 불법 이민자 여성이다. 암스테르담 집들을 돌며 청소 빨래하는 가사도우미로 일하면서 사진작업에 매진한다.

이때 영화는 불법 노동자 개인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예술적으로 승화하는가를 집중 조명한다….

감독은 쉬잔느 라에스. 흐리스티나는 영화 촬영 이후 불가리아가 유럽공동체에 가입하면서 불법노동자 신분을 벗고 전업 사진작가로 일하고 있다. 문의 (756)7261.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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