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손명조)이 올 상반기 ‘토요박물관 산책’ 프로그램을 확정, 강당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토요박물관 산책’은 2005년 시작 후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제공, 도민과 관광객에게서 열띤 호응을 얻어온 박물관의 대표 문화브랜드.
3~6월 1, 3, 5째 주에 영화상영, 2, 4째 주엔 퓨전국악을 비롯 음악회와 연극공연, 문화강좌 등이 풍성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중 가야금앙상블 콘서트와 마임, 가야금연주단과 비보이의 만남, 조윤범의 파워클래식강연 등 신선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큰 주목을 끌 예정이다.
특히 올해 ‘토요박물관 산책’은 매월 4째 토요일의 경우 ‘박물관 가는 날’ 행사와 함께 진행돼 한층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다 박물관은 매주 토요일엔 전시실을 오후 9시까지 개장, 방문객의 여유로운 관람을 배려하고 있다. 문의 (720)8022.
다음은 토요박물관 산책 일정별 프로그램.
▲공연 및 강연(장르)
△3월 14일 ‘퓨전국악으로 봄을 맞다’(퓨전국악)
△3월 21일 ‘마임-바보, 똥강아지’(연극-마임)
△4월 11일 ‘가야금, 비보이와 만나다’(퓨전국악)
△4월 25일 ‘가족극-오돌또기’(연극)
△5월 9일 ‘전통음악의 향연’(전통 및 퓨전국악)
△5월 23일 ‘음악이 있는 박물관-전시실 로비 음악회’(음악)
△6월 13일 ‘조윤범의 파워클래식’(강연-음악회)
△6월 27일 ‘삼승할망 꽃놀래’(연극)
▲영화 상영(주제)
△3월 7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힘찬 출발-모험의 세계로)
△3월 21일 ‘토이스토리2’(〃)
△4월 4일 ‘아이엠 샘’(우리 모두 함께 가요)
△4월 18일 ‘잠수종과 나비’(〃)
△5월 2일 ‘라따뚜이’(5월은 행복한 가정의 달)
△5월 16일 ‘님스 아일랜드’(〃)
△5월 30일 ‘마이캡틴 김대출’(〃)
△6월 6일 ‘동방의 길-말레이시아, 싱가포르’(다큐멘터리 아시아 대기획)
△6월 20일 ‘황금나라의 부활-캄보디아, 태국’(〃)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