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매체에 작가의식 투영하다!
섬유 매체에 작가의식 투영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도내 첫 섬유예술장르 예술가회 창립전 11~16일 문예회관 2전시실

제주섬유예술가회 창립전이 11~16일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단체는 섬유예술을 작업해온 도내작가 10여 명이 지난해 결성했는데 섬유예술장르단체론 제주서 처음이다.

전시작도 작업 그대로다. 실, 천, 종이, 초경 등 섬유매체에 섬유조형, 텍스타일, 염색, 패치워크, 바스켓트리, 자연염색, 자수, 직조, 설치미술 등을 작업, 작가의식을 투영한 것들이다.

특히 이번 첫 전시를 맞아 회원들은 제주만의 독특한 소재와 재료에 다양한 기법과 조형 언어를 적용한 작품을 대거 선보여, 새로운 미래미술을 개혁할 힘찬 걸음을 내디딜 예정이다.

또 이들은 섬유예술을 통해 도민의 일상을 한층 아름답게 빚고 꾸미는 데 기여하고 제주의 문화산업 각 분야에도 신선한 영감과 모티프를 제공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되새기고 있다.

한편 섬유예술은 19세기 초 전통적인 고정개념을 탈피한 새로운 이론과 형식의 작품들이 선보이기 시작하면서 장르로서 구축됐다.

한국에선 1970년대 들어 작가들이 섬유를 다루기 시작했고, 오늘날엔 미술표현의 한 장르로 당당히 인정받아 활발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초대일시 11일 오후 6시. 문의 011-690-3694.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