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궁도인들, 제주서 희망의 '활시위'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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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서귀포칠십리 전국 남녀궁도대회 14일 개막 3일간 열전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무예를 이어가고 있는 전국의 궁도인들이 세계자연유산 제주에 총집결해 경제 한파를 날려버릴 희망의 활시위를 당긴다.

대한궁도협회(회장 조종성)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궁도협회(회장 임평조)가 주관하는 ‘제8회 서귀포칠십리 전국 남녀궁도대회’가 오는 14일 서귀포시 천지정에서 개막, 16일까지 3일간 열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궁도인 850여명과 관계자 및 가족 등 110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14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회 첫 날과 둘째 날에는 단체전이, 마지막 날에는 개인전이 각각 진행된다.

매년 3월 제주에서 상설 개최되고 있는 칠십리전국궁도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제주궁도협회는 이번 대회가 전통무예인 궁도를 알리고 궁도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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