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보험공사와 업무협약...제주지역도 지원 가능
제주농협이 농축산물을 수출하는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최근 농협중앙회가 한국수출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도내에서도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물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농협은 수출보험공사의 100% 지급보증을 통해 전국적으로 무역금융 3000억원, 수출환어음매입(NEGO) 2억 달러 등 총 6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무역금융 및 수출환어음매입 대출금리를 각각 0.5%포인트 인하하고, 환전시 환율도 최대 80% 우대한다.
한편 수출보험공사는 보증료율을 0.3%포인트 인하해 수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지원하고, 5억원 이하 무역금융 신청업체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증서 발급제도를 도입해 편의성을 제고했다.
<고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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