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강혜란 청소년국가대표...박민희.조수연 상비군 선발
제주 우슈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대거 청소년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지난 23일 전남 영광스포티움에서 마무리된 제21회 회장배 전국유슈대회 겸 청소년대표 및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이주영(제주여고1)이 18세부 산타(겨루기), 강혜란(제주여중1)이 16세 이하 투로(품새) 부문 청소년국가대표로 각각 선발됐다.
이와 함께 박민희(제주여상1.투로)와 조수연(제주여상2.산타)도 18세부 청소년국가대표 상비군에 이름을 올렸다.
강혜란은 이번 대회 청소년대표 B조 남권에서 투로 1위, 단병기(남도) 1위, 장병기(남곤) 1위를 차지,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청소년대표 산타 48㎏급에 출전한 이주영도 결승전에서 최수진(경북 선주고)을 2-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56㎏급에서는 조수연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투로 고등부 장권에 출전한 박성환(애월고2)은 장권과 도술, 곤술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3관왕에 등극했고, 김현주(제주동여중2)는 중등부 태극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산타 초등부 -42㎏급에 출전한 이유진(광령교6)도 결승에서 윤경환(경기 중앙교)을 2-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청소년국가대표 A조 태극권에 출전한 박민희는 투로와 태극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제주도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14명이 출전해 금메달 9개,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 등 모두 1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제주 우슈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