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나인브릿지 골프장이 미국의 골프전문지 `골프 다이제스트'가 격년 주기로 선정, 발표하는 `미국을 제외한 세계 100대 코스'중 64위에 올랐다.
골프다이제스트 5월호에 게재될 2009~2010년 세계 베스트 코스 특집 기사에 따르면 클럽나인브릿지는 2년 전 순위 45위에서 19계단이 하락했으나 일본의 히로노(19위), 가와나호텔 후지 코스(31위)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세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미국 내 900여명의 스크래치골퍼로 구성된 코스 평가 패널 및 인터내셔널 패널, 전 세계 23개국의 현지판과 6개국의 자매지 코스 평가진이 샷 가치, 난이도, 디자인 다양성, 기억성, 심미성, 코스 관리, 분위기의 7개 항목을 기준으로 베스트 코스를 평가한다.
세계 100대 코스에서는 스코틀랜드(17개)를 포함한 영국이 총 42개 코스의 이름을 올려 전통 골프 종가의 권위를 재확인했다.
미국 100대 코스에서는 매년 마스터즈를 개최하는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이 부동의 1위였던 파인밸리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한편 국내 베스트 15개 코스에서 나인브릿지, 안양베네스트, 우정힐스, 휘닉스파크, 가평베네스트 등이 상위권에 꼽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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