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미술대전 大賞 제주 출신 고봉수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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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1부 비구상계열)에서 제주시 출신 고봉수씨(38.재경한라미술인협회)가 조각 작품 ‘동행(同行)’으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19일 한국미술협회(www.kfaa.or.kr)의 올해 수상자 발표에 따르면 한국화부문에 출품한 제주 출신 고운산씨의 ‘형상Ⅱ’, 김선희씨의 ‘어떤 이야기-연’, 김민홍씨의 ‘시간의 추억’, 판화부문에서 부지현씨의 ‘휴’가 각각 입선을 했다.

또 문인화부문에서 심화식씨의 ‘난’, 문춘심씨의 ‘홍매’, 윤미형씨의 ‘문국’, 황옥선씨의 ‘국화’, 정학용씨의 ‘석조(돌하르방)’가 입선작으로 뽑혔다.

이번 제주 출신의 전 부문 통합 대상 수상은 미술대전 개최 이래 처음이며, 한국화의 문봉선씨(1987년), 판화의 강승희씨(1991년), 서양화의 채기선씨(2002년)가 부문별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 다섯 번째 도전한 고씨는 입선 2회에 이어 지난해 제21회 대회에서 현실과 이상, 허구와 실제를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으로서 통로를 계단 모형으로 제작한 동판 작품 ‘EXIT(이그지트)’로 특선을 받은 바 있다.

오현고, 홍익대 미술대학 조소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고씨는 개인전 4회 개최와 마니프서울국제아트페어작가 선정, 동아미술제 입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현재 제주대와 한국교원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부문별 우수상은 한국화 ‘Alive 2003-시간감성’으로 최연정씨(33.경기 성남시), 서양화 ‘Landscape-Pressure’로 유서형씨(30.서울 반포4동), 판화 ‘실재로의 관조01-1’로 하임성씨(31.서울 가락동), 조각 ‘힘+또다른 공간’으로 박건규씨(35.충남 공주시 중동)가 받았다.

올해 신설된 평론가상은 한국화 ‘내 안의 풍경’을 출품한 최무영씨(35.서울 하일동)와 서양화 ‘In A Strange Darkness’를 낸 황순일씨(33.서울 서교동)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국립현대미술관 제7전시장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이날부터 6월 12일까지 이곳에서 2부로 나뉘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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