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일원서 새내기 유권자 자전거 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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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신성한 투표권이 주어진 만큼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제31회 성년의 날을 맞아 ‘새내기 유권자 자전거 대행진’ 행사가 19일 오후 제주대를 비롯한 제주시내 일원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흥복)와 제주대(총장 부만근)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1983년 출생자로 올해 성년이 되는 제주대 학생 1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제주대 야외박물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제주시청과 탑동광장 등지에서 시민들에게 공명선거 휴지를 나눠주며 공명선거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발대식에서 대표자 선서를 한 중어중문학과 2학년 양지희씨(여)는 “올해 만 20세가 돼 처음으로 투표권을 갖게 되는 등 기쁘기도 하지만 누릴 수 있는 자유만큼 책임을 다해야 된다는 중압감도 든다”면서 “성년의 날을 맞아 특별한 추억거리를 만들고 싶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식품공학과 2학년 김성환씨는 “사회에서 아이가 아닌 어른으로 대접받게 돼 해방감 아닌 해방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함으로써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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