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치러진 제주대학교 총장선거에서 임용 1순위 후보로 선출된 강지용 교수(57.산업응용경제학과)와 관련한 진정서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 접수됐다.
교과부는 총장선거 이후 강 교수와 관련된 진정서가 접수돼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강 교수와 관련된 내용과 깨끗한 총장을 임용해 달라는 내용으로 2건의 진정서가 접수됐는데 개인 신상보호 차원에서 구체적인 진정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진정서 내용에 대해 조사를 벌인 후 문제가 없을 경우 총장 임용과 관련된 수순을 정상적으로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대 총장임용에 대한 신원조사를 벌이고 있는 교과부는 25일 이전까지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자문을 끝낸 후 28일 예정된 국무회의에 제주대 총장 임용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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