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원료 '울금' 제주서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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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가 카레의 주원료로 알려진 울금을 농가 실증시험사업으로 추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금은 강황으로 불리우는데 생강과에 속하는 열대 아시아가 원산인 다년생 숙근성 초본 식물로 카레의 주성분이자 한약재로 알려진 황색색소 커큐민 등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카레 원료 '울금'.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우선 지난달 애월읍 고내리 농가를 대상으로 시설 및 노지 포장 4960㎡에 150㎏ 상당의 울금 우량종자를 정식, 내년 3월 수확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금의 농가현지 실증시험을 통해 생육상황과 재배기술을 정립, 새로운 소득작목으로서의 타당성을 검토한 후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황재종 근교농업과장은 “아열대 식물의 특성상 울금은 따뜻한 지방에서 자란 것이 품질이 우수하다”고 전제하고 “지구온난화 등으로 제주지역에서의 재배 타당성이 검증된다면 새로운 소득작물로서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울금은 카레 분말의 필수적인 구성요소로 천연염료와 향료, 양념제품과 향수, 산화방지제 등 용도가 다양해 ‘땅속의 보물’로 불린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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