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외국인 교수 첫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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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자로 안티과바부다 출신 대일 킹 박사 수의학과 조교수로 임용

제주대 최초로 외국인 교수가 임용됐다.

제주대는 안티과바부다(중남미 카리브해 인근 국가) 출신의 대일 킹 박사(47)를 지난 1일 조교수로 임용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대에 외국인이 초빙교수로 온 사례는 있지만 전임교원으로 발령을 받기는 킹 박사가 처음이다.

현재 수의학과에 개설된 일부 강좌를 참관하고 있는 킹 박사는 오는 2학기부터 학생들에게 수의생리학 분야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영어로 강의할 예정이다.

킹 박사는 미국 플로리다 A&M대학교에서 석사 및 학사 학위를 받은 후 퍼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최근까지 스웨덴 웁살라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을 밟으며 ‘세균에 대한 소화관의 방어작용’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신태균 수의과대학장은 “외국인이 우리 대학에 정식 교수로 임용되기는 킹 박사가 처음이다”라며 “킹 박사가 미국수의사시험을 준비하는 동문과 재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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