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자 3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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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의 빚을 못 갚는 연체자가 급증하면서 신용불량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개인 신용불량자는 308만6000명으로 사상 최대기록을 경신하며 전달보다 12만9000명(4.37%) 늘었다.

신용불량자 증가 폭(월 기준)도 사상최대로 1월 10만6074명(4.02%), 2월 9만6527명 (3.52%), 3월 11만8470명(4.17%)이 늘어 올 들어서만 45만명이 증가했다.

신용카드 관련 신용불량자는 186만9433명으로 전달보다 10만2732명(5.8%) 늘었으며 증가 폭도 전달(5.4%)보다 커졌다.

전체 신용불량 등록건수는 1263만2556건으로 전달보다 90만4886건(7.72%) 늘어 역시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등록사유별로는 카드론과 신용카드 관련이 100만건과 174만9000건으로 전달보다 11만3000건(12.7%), 11만건(6.7%) 늘었고, 대출금 관련도 268만2000건으로 21만1000건(8.5%) 증가했다.

특히 금융기관들이 지난달 대거 상각을 실시하면서 카드론 관련 특수채권이 77만9000건으로 전달보다 21만9000건(39%) 급증했다.

20대와 30대 신용불량자가 각각 60만3000명과 90만3000명으로 전달보다 2만8000명(4.9%), 3만8000명(4.5%) 늘어나 증가세를 주도했고 10대도 5569명으로 141명(2.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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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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