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사흘 만에 반등 6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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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600선을 회복했다.

20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50포인트 떨어진 585.86으로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상승세로 돌아서 5.72포인트(0.96%) 오른 602.08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달러화 폭락에 따른 경기 우려로 하락한데 영향을 받아 급락세로 출발했지만 개인이 저가매수에 나서고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축소돼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은 73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92억원, 기관은 47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97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 지수는 섬유.의복(-0.55%), 통신(-0.46%), 보험(-0.81%)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으며 건설(3.18%), 운수창고(2.68%), 의료정밀(2.55%)의 상승폭이 컸다.

지수 관련 대형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83%), POSCO(1.41%), 현대차(2.56%), KT(0.55%)는 오른 반면 한국전력(-0.26%)은 내렸으며 국민은행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SK글로벌은 채권단의 출자전환과 함께 대규모 감자 추진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SK(-4.03%), SK증권(-3.31%), SK텔레콤(-1.43%) 등 SK그룹 계열사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기아특수강은 인수합병(M&A) 기대감에, 연합철강은 대주주 권철현씨의 별세로 증자 등 경영권 분쟁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에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조흥은행은 매각 협상 급진전 소식에 5.59% 급등했다.

주가 상승종목은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462개로 하락종목 270개를 크게 웃돌았다.

거래량은 4억2천152만1천주, 거래대금은 1조7천391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교보증권 김정표 투자전략팀장은 "미 증시 급락으로 장초반 많이 밀렸지만 60일 이동평균선인 580선에 대한 지지 기대감과 개인의 저점매수로 낙폭을 줄이다 반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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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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