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부만근)와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주립과학기술대학(총장 세르게이 니콜라에비치 이반첸코) 간 학술 교류가 추진된다.
제주대 교직원 80명으로 구성된 러시아 국제학술교류대학 방문단(단장 오성보 기획처장)은 지난달 27일 하바로프스크 주립과학기술대학을 방문, 양 대학 간 학술 교류에 관한 협정 초안을 교환했다.
하바로프스크 대학측은 초안에서 교수.학생 교류, 학술회의 공동 개최, 모든 분야 공동연구 및 학술정보 교환 등을 제안했다.
이에 앞서 제주대는 같은달 25일 국제학술교류협정을 맺은 블라디보스토크 극동국립대학을 방문하고 양 대학 간 관심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오성보 처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러시아의 극동지역 대학과 해양, 관광, 농업기술 분야 등에서 학술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진다면 개교 50주년을 맞은 제주대가 국제화를 선도하는 아시아.태평양권 거점대학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외국인 교수 및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국제교류회관 건립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