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온 미셸 위, 한국 그린 첫 정복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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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17일 롯데마트오픈 출전...서희경 등 국내 최강들과 맞대결

세계적인 골프스타 미셸 위(20.나이키골프.한국명 위성미)가 11일 제주를 찾았다.

이날 낮 12시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제주를 방문한 미셸 위는 “제주에 와서 너무 좋아요”라는 첫 인사를 전하며 제주공항을 가득 메운 제주도민들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환대에 답했다.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꽃다발과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망’을 전하며 미셸 위의 제주 방문을 반겼다.

특히 미셸 위가 도착한 시각 제주공항은 도내.외 취재진을 비롯해 관광객과 도민들로 한 때 북새통을 이뤄 미셸 위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미셸 위는 “며칠 후에 시합이 있습니다. 좋은 성적 내도록 더 열심히 연습하고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많이 와서 응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제주도민들의 성원을  부탁했다.

미셸 위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BC투어 제2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미셸 위가 제주에서 열리는 골프대회에 참가하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03년 10월 14살 ‘골프천재’ 미셸 위는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렸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했었다.

당시 우승자는 또 한 명의 ‘신데렐라’ 안시현이었고, 미셸 위는 출전 선수 69명 중 69위였다. 하지만 이제 미셸 위는 LPGA 무대에서 활약하는 세계적인 스타가 돼 6년 만에 제주의 그린으로 다시 돌아왔다.

미셸 위는 또 지난 2006년 한국에서 열린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대회인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한 적은 있지만 KLPGA 투어에 출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2주 연속 제주에서 열리는 KLPGA 투어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는 개막전 부진 탈출을 노리는 서희경(23.하이트)을 비롯해 김하늘(21.코오롱엘로드)과 유소연(19.하이마트), 최혜용(19.LIG), 홍란(23.먼싱웨어) 등 국내 최강들이 총출동해 미셸 위와 함께 치열한 우승경쟁을 벌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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