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현재 펀드판매 능력평가 시험 487명 합격
제주지역 23개 농협과 축협이 펀드 판매를 위한 요건을 100% 구축했다.
13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에 따르면 3월말 현재 도내 전 농·축협은 자기자본 규모 확보는 물론 487명의 직원이 증권펀드 투자상담사 자격시험에 합격해(조합당 평균 21명) 펀드판매 전문인력 인가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지역농·축협이 펀드를 판매하려면 조합 설립인가기준에 의한 출자금을 별도로 한 자기자본을 10억원 이상 갖춰야 하며 조합당 5명 이상의 증권펀드 투자상담사 자격증 소지자를 확보해야 한다.
이에따라 도내 농·축협은 금융위원회의 인가가 마무리되면 다음달부터 펀드판매에 돌입해 농촌 조합원들도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도내 모든 농협과 축협이 펀드판매 요건을 갖춘 만큼 ‘건전한 투자 기회 제공’에 중점을 두고 펀드판매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농촌 조합원들에게도 금융상품 선택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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