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그린에서 '별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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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발렌타인 챔피언십 23일~26일 핀크스CG...'황태자' 어니 엘스 등 총 출동
▲ 오는 23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출전할 세계적인 골프 스타들. 사진 위에서 부터 콜린 몽고메리, 어니 엘스, 프레드 커플스, 그래엄 맥도웰, 제주출신 강성훈.

세계 최정상급 골퍼들이 총출동하는 유러피언골프투어 ‘2009 발렌타인 챔피언십’(총상금 210만유로)이 23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개막, 26일까지 펼쳐진다.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처음 열리기 시작한 공식 유러피언투어인 이번 대회에는 그야말로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별들의 향연’을 선보인다.

우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16승과 메이저대회 3회 우승에 빛나는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를 비롯해, 유러피언투어 31승의 살아있는 전설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가 또 하나의 우승을 향해 제주를 찾는다.

또 유러피언투어 통산 18승을 거둔 세계랭킹 1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PGA투어 15승과 함께 마스터즈를 정복했던 프레드 커플스(미국), 세계랭킹 6위 헨릭 스텐손(스웨덴),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20일 결전의 땅 제주를 밟았다.

이에 맞서는 국내 선수들도 안방에서의 우승을 다짐하고 있다. 제주 골프의 주역이자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 강성훈이 고향에서의 우승 샷에 도전하고, 한국 골프를 대표하는 김형성과 김대섭, 배상문 등이 출전해 우승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이 7억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 골프대회 중 하나로 전 세계 41개국, 50개 방송에서 전 라운드를 중계할 예정이어서 제주를 세계에 알리는데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 내에 차량 출입이 제한되며, 대신 새별오름(들불축제장)에 3만㎡ 규모의 임시주차장이 마련되고 대회 장소를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특히 셔틀버스를 탑승해야만 골프장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외버스와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과 도민들도 새별오름에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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