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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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부 못지않게 응원 열기도 후끈
○…배드민턴 경기가 펼쳐진 제주시생활체육관은 비인기종목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응원단으로 관중석이 꽉차 명승부를 펼치는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 못지않게 응원 열기도 후끈.

더욱이 제주도선수단은 남초등부, 여초등부, 남중부, 여중부 등 4개부 모두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자 광양교를 비롯해 동광교, 사대부중, 제주여중 학부모들과 선수단 임원들의 응원열기는 가열.

그러나 대접전 끝에 상대 선수에게 제주팀들이 잇따라 패배하자 제주도 응원단들은 못내 아쉬워하면서 다음 대회를 기약.

태권도 판정시비로 얼룩
○…2일 태권도 경기가 열린 제주상고 체육관은 판정시비로 온통 얼룩.

이날 광주선수단과 경기를 펼치던 대구선수단은 대구 선수가 공격포인트를 따냈는데도 인정을 해주지 않는다며 코치가 심판진에 거세게 항의.

곧 경기는 속개됐으나 대구선수단이 6대9로 패배하자 불만이 가시지 않는 듯 한참 동안 선수와 코치가 함께 경기장을 점거하며 심판 판정에 무언으로 항의.

이어 계속된 경남과 인천의 경기에서 3대5로 지던 경남선수단이 얼굴 공격을 성공시켰는데도 공격포인트로 인정해주지 않는다며 선수단 10여 명이 경기장을 점거해 20여 분 동안 시위를 했으나 재고되지 않자 경기가 진행되지 못하도록 경기매트를 경기장 밖으로 들어내는 소동을 벌여 결국 경찰력이 투입돼서야 가까스로 경기가 속개.

대회본부인 대한태권도협회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경남선수단에 앞으로 3년간 소년체전 및 전국체전 출전정지 처분을 내려.

가훈·좌우명 써주기 인기
○…전국소년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일 제주종합경기장 주변 제주알리기 시.군 코너와 가훈 및 좌우명 써주기 코너에는 체전기간 제주에서의 추억을 간직하고 떠나려는 선수단들과 관광객들로 북적.

특히 가훈 및 좌우명 써주기 코너는 소년체전 특성상 자녀들에게 좌우명 등을 선물하려는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

경기도선수단의 한 도민은 “소년체전에 처음 출전한 아들에게 뜻 깊은 선물을 주기 위해 아들이 좋아하는 좌우명 주문했다”며 “좋은 표구로 제작해 줄 예정이다”고 강조.

‘제주 소년체전은 문화체전’
○…2일 문화공연 특설무대가 마련된 제주종합경기장 중앙광장에는 도내 청소년 댄스그룹 공연과 마칭밴드 퍼레이드 등 다양한 공연행사가 펼쳐져 시.도선수단에 ‘제주 소년체전은 문화체전’이란 인상을 각인.

공연장 주변에서는 어린 선수들과 청소년들이 저녁 노을을 배경삼아 삼삼오오 앉아서 공연단이 멋진 공연을 펼칠 때마다 환호.

전국소년체전 폐막일인 3일에는 이곳에서 지난해 전국체전 때 선수단 가요제와 같은 형식의 ‘꿈나무 동요제’가 열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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