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 올 들어 네 번째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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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제주 해상에 네 번째 지진이 발생하는 등 제주에서의 지진 발생빈도가 잦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9일 낮 12시 15분께 제주시 동쪽 86㎞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북위 33.45도, 동경 127.46도에서 발생한 이날 지진은 지진계에서만 감지될 정도의 약한 지진으로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이날 지진은 올 들어 네 번째 발생한 것으로 지난 18일 오후 8시 19분께 제주시 동남동쪽 51㎞ 해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오전 2시 32분께 제주시 동남동쪽 58㎞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지난 1월5일 오전 2시 59분에도 제주시 동쪽 75㎞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있었다.

기상청 국가지진정보센터에 따르면 공식적인 지진 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모두 36회이다.

이 가운데 규모 4.0 이상의 지진은 모두 두차례로 1993년 3월 제주시 서쪽 230㎞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지진과 지난해 5월 31일 제주시 서쪽 78㎞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2의 지진이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지진은 도 전역에서 감지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였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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