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고광림 박사 3남 미 대법관 후보군 물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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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홍주씨 국무부 법률고문 내정 이어 또다시 주목

제주 출신 고(故) 고광림 박사의 3남인 고홍주 예일대 로스쿨 학장(55)이 미 국무부 법률고문(차관보)으로 내정된데 이어 최근 대법관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르면서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대법원의 데이비드 해켓 수터 대법관의 뒤를 이을 대법관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로 10명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면서 고홍주 국무부 법률고문 내정자도 포함시켰다.

오바마 행정부와 이른바 ‘코드’가 맞는 진보적인 인사로 꼽히는 고 내정자가 대법관으로 임명되면 미국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대법관이 탄생하게 된다.

미국 대법원 역사상 지금까지 대법관을 지낸 110명(현직 포함) 가운데 흑인과 여성은 각각 2명에 불과하며, 아시아계와 히스패인계는 단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한편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열린 고 내정자에 대한 상원의 인준청문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인준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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