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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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던 슬픔이 되살아나는 푸름의 계절,
6월의 현충일 아침!
님들이 흘린 눈물이
이슬로 변하여
충혼묘지를 잠재웠습니다.
해님도 애도하며 충혼묘지를 곱게 비추어주고
유가족과 옛 전우들은 묘비 앞에 엎드려
아무리 고인을 불러도 대답이 없습니다.
슬퍼함도 잠시요.
통곡의 소리도 그치면 그만인데
나라 위해 청춘을 불사른
님들의 한은 풀 길이 없습니다.
이제, 님들이 흘린 피는
조국을 수호하여
나라를 번영시켰으니
그 공적은 천추만세에 길이 빛나리라.
우리 국민 모두는
님들의 거룩한 호국정신을 본받아
나라를 번영시키고
우리의 소원인 조국통일을
기필코 이루겠사오니
호국영령이시여!
지하에서 고이 잠드소서.
명복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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