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임용 마냥 늦출 수 없어...이달 중 인사위원회 개최"
제8대 제주대 총장임용 1순위 후보인 강지용 교수(산업응용경제학과)에 대한 임용 여부가 이달 중 결정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제주대 총장 공석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중 인사위원회을 열고 강 교수에 대한 총장 임용 여부를 결정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6일 “강 교수인 경우 알려진 의혹에 대해 본인이 부인하는 부분이 있어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해 현재 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며 “총장 임용이 지연되는 것은 교과부는 물론 해당 대학 입장에서도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검증 작업을 조속히 끝내고 이달 중 인사위원회에 제주대 총장 임용과 관련된 내용을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학교 교수회(회장 고경표)는 이날 교과부에 총장을 신속히 임용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제출했다.
제주대 교수회는 “교과부가 개연성이 상존하는 투서와 진정을 구실로 총장임용을 지연시키는 것은 너무 실망스럽고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검증작업을 마무리짓고 총장을 신속히 임명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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