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업정보대학은 지난 6일 전체 교직원과 김동권 전 동원교육학원 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학원 정상화를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동권 전 이사는 “일부 교직원들이 주장하는 교비보전은 이미 완료됐다”고 주장하며 제주산업정보대학과 탐라대학교의 통합을 통한 학원 정상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전 이사는 이어 학원 정상화를 위한 기본원칙으로 ▲양 대학 교직원 고용 100% 승계 ▲정이사 체제로의 전환과 동시에 교직원 급여 정상화 ▲설립자가 이사 정수의 과반수 추천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일부 교직원들은 “지금까지 자발적으로 교비보전이 이뤄진 것은 없다”고 반박하며 통합에 대한 논의에 앞서 교비보전 이행과 장기적인 재정확충 방안 등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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