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사립대 구조조정 추진...도내 대학들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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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학 신입생 충원율 50%대 이하 머물러

교육과학기술부가 부실 사립대학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함에 따라 도내 대학가에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과부는 최근 대학선진화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부실 사립대학 구조조정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대학선진화위원회는 부실 사립대학 구조조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해 교과부 장관에게 자문하는 기구로 변호사, 사학관계자, 교육계인사, 산업계 인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학선진화위원회는 오는 6월 초까지 부실대학 판정기준을 심의하고 현지 실태조사를 거친 후 오는 11월 최종 부실대학을 판정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독자적 생존이 가능한 대학은 경영개선을 유도하고, 독자적 생존이 어려운 부실대학은 합병 또는 폐교 등을 통해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교과부의 이같은 방침은 신입생 충원률이 현저히 낮고, 재무상태가 열악한 대학들이 자구책을 강구하지 않아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우려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한편 도내에서는 탐라대학교와 제주산업정보대학이 2008학년도 신입생 충원률이 50%대 이하에 머물면서 대학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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