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 2호점 운영방식 주목…제주산 제품 판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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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사이트 등에 지역상권 보호 의견 봇물

신세계 이마트가 제주시 노형동 소재 옛 데이마트를 임대, 오는 9월 제주 2호점 출점을 확정한 가운데 앞으로 운영방식이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2호점 출점에 따른 이마트의 상권 독식을 막아야 한다는 여론도 제기되는 가운데 지역제품의 매장내 판매기회 확대와 고용 문제 등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발표된 이마트의 제주 2호점 출점 확정을 둘러싸고 제주시청 인터넷 사이트 신문고 등에는 지역경제와 상권 판도 여파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도내 음식료품제조업 등 유통업계는 이마트의 2호점 출점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만큼 지역제품 판매기회 확대를 통한 지역업체 보호대책을 촉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이마트 제주점에서는 도내 농산물과 함께 일부 지역 음식료품을 납품받아 판매하고 있지만 물류체계상 육지에서 공급이 어려운 단기내 유통 제품에 한정돼 있다는 게 관련업체의 주장이다.

또 이마트 제주점에 입점하려고 해도 서울 본사에 있는 구매팀과 협의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실제 계약을 성사시키는 데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다는 불만도 내놓고 있다.

이와 함께 2호점 출점에 따른 고용 문제도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현재 금보유통 직원들이 고용승계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 기존 제주점을 감안할 때 이번 2호점이 정상 운영될 경우 계약직을 포함해 500여 명이 채용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처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이달 하순께 운영에 따른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2호점 출점에 따른 고용인원이 수백 명에 이르는만큼 금보유통 직원들이 상당수 흡수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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