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창업보육센터 유망 中企 ‘창업 요람’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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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 내에 설치된 창업보육센터(BI.Business Incubator)가 기술.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양성하는 ‘창업 요람’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 매출액과 고용부문에서는 미약하지만 지적재산권 부문에서 뚜렷한 경영성과를 올리며 잠재력을 키워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청은 11일 중소.벤처기업과 지식집약적 산업분야의 창업 촉진을 위해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 창업보육센터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말 현재 제주대와 관광대학, 산업정보대학에 3개 센터가 지정돼 운영 중인데 이곳에 입주한 43개 업체의 경영성과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업체의 매출액은 총 67억8000만원으로 업체당 평균 1억6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가 하면 고용인원도 14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적재산권 보유 현황을 보면 특허 15건, 기타 19건 등 34건에 달했으며 일부지만 벤처기업과 수출업체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운영률(보육실수 대비 입주업체)도 무려 93.5%로 전국 평균(86.7%)을 크게 웃돌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 들어 한라대학 창업보육센터가 추가 지정되는가 하면 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와 제주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도 별도의 보육센터가 운영되면서 유망 중소기업을 양성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중기청은 창업보육센터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 산학협력사업 추진과 중소기업 협력 창구로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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