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순이자 마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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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33%로 전년比 0.84%P 커져

도내 금융기관 순이자 마진이 매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순이자 마진은 은행 2.49%, 비은행 금융기관 2.55% 등 전체적으로 2.33%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순이자 마진폭은 2001년의 1.49%보다 0.84%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특히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2001년에는 순이자 마진이 마이너스 2.22%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3.06%로 5.28%포인트나 확대됐고 새마을금고는 2.26%에서 3.02%로 0.76%포인트로 커졌다.

또 신협도 2001년 2.41%에서 지난해에는 2.93%로, 상호금융도 1.16%에서 1.76%로 각각 확대되는 등 순이자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순이자 마진이 확대된 것은 수신금리 하락폭에 비해 대출금리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데다 부실채권 정리 등으로 자산건전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순이자 마진은 순이자수익(이자수입액에서 이자지급액을 뺀 수익)을 이자수익 자산으로 나눈 비율로 금융기관의 자금조달과 운용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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