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자리돔 큰잔치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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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기간 4만여명 방문...지역특화 축제로 정착 계기 마련

지난 15일부터 서귀포시 보목포구일대에서 열린 ‘제10회 보목 자리돔 큰찬치’가 시민과 관광객 등 4만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1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천연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된 파초일엽의 자생지인 섶섬을 비롯한 수려한 해안절경 속에 봄의 별미인 전통 자리돔의 추억과 풍성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우선 행사 첫날인 지난 15일에는 풍물 길트기를 시작으로 자리돔 풍어제, 개막행사, 개막축하공연, 해양환경어린이 그림대회, 꼬마친구 자리돔 맨손잡기, 연예인 축하공연, 제지기오름 보물탐방, 자리돔 가요제 등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주개최 환영과 함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소망 풍등.풍선 날리기 행사가 열려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 기간동안 상설마당에서는 제주 청정해역에서 어부가 갓 잡은 싱싱한 자리돔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산자리돔 시식회를 비롯한 기념 포토존, 전통테우 모형만들기, 지역특산품 직거래장터 등이 운영돼 행사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선사했다.

이와 관련 이근섭 보목자리돔큰잔치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리돔 큰잔치가 도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함을 줄 수 있는 지역특화 축제로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만을 만족시킬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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